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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손상에 대한 방어기전

by red_sun 2022. 8. 6.

1. 세포의 방어 기능
세망 내피세포는 전신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혈관, 림프관, 비장, 간장, 림프절 및 골수에 많다. 주세포는 세망세포로 2가지 기능이 있는데, 첫째는 적혈구와 과립 백혈구의 전구물질이며 둘째는 식균 작용의 본질적 기능이 있다. 세망세포들은 마치 카멜레온처럼 여러 형태의 세포로 분화된 기능을 하는데, 혈구 모세포는 후에 백혈구가 되고 형질세포는 림프구와 면역체 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1) 백혈구에는 백혈구와 무과립 백혈구로 나뉘는데 여러 형태의 모양과 핵을 가진다. 

                      과립 백혈구의 종류별 역할은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가 있는데 

 

①호중구(neutrophil)는 백혈구 중 가장 양이 많으며 반감기가 6시간에 불과하여 혈중 농도(50~70%)가 항상 유지될 수 있으며 작고 유동적이며 식균 능력이 높아서 소포식 세포라고 한다. 특히 국 소염증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조직 손상이나 질환이 있으면 양이 증가하며 염증 과정에서 사멸된 죽은 조직들을 처리하는 청소제 역할도 한다. 호중구는 단백질 분해 요소와 산화 요소 및 지방분해 요소들이 있어서 균을 사멸시킬 뿐만 아니라 죽은 세포와 그 자신까지도 용해하여 염증에 대해 즉시 적극적인 반응을 한다. 호중구는 세균을 찾아가서 탐식하고 살균하는 세포로서 세균 감염에 대처하는 방어기구의 제1선이다. 혈중 호중구의 증가는 염증 상태뿐만 아니라 암, 과로, 급성 출혈, 심근경색, 중독, 수술 후에도 볼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증에 있어서 호중구의 혈중 증가는 중요한 진단 방법이 된다. 


② 호산구(eosinophil)는 백혈구의 2~4%이나 호중구와는 달리 기생충증이나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성 상태에서 양이 증가(50% 이상)하며 이때 식균 능력이 있다. 호산구는 항원-항체 반응의 매체인 히스타민과 브라디키닌의 작용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산구는 기생충으로 인한 해로운 단백 성분을 해독하며, 기생충 반응에서 호산구가 상승함은 이를 증명한다. 호산구는 부신피질의 영향을 받는다.


③호염기구(basophil)는 암청색 과립으로 보이며 백혈구 중에서 가장 양이 적다. 염증에서 치유를 도우며 지방질 섭취 후 혈액 속에 축적될 수 있는 과중한 지방 분자들을 제거한다. 호염기구의 큰 과립 속에는 헤파린, 히스타민, 브라디 키닌 및 세로토닌이 있어서 순환계로 유리된다. 호염기구에는 감마 -특이 수용체가 있어서 감마 글로불린과 결합 후 항원과 결합해서 면역 복합체를 형성하면 히스타민이 유리된다. 병적으로 히스타민이 과잉 유리되면 혈관 확장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2) 무과립 백혈구
① 림프구는 혈중 백혈구의 25~40%를 차지하며 골수에서 만들어지나 림프절에서 주로 발견되며 과립 백혈구보다 작다. 또한 편도선, 장, 골수의 림프소절에도 존재하며 감염이나 중독에서 상당수(25~33%)가 증식된다. 림프구는 면역반응에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서 세포 면역과 체액 면역 형성에 관여한다. 직접 이물질을 사멸시키거나 특별한 항원에 대한 기억을 전달하는 주요 역할을 함으로써 면역의 기본적 기전을 이룬다. 이러한 면역학적 역할 때문에 암세포 전파의 조절, 장기이식에 대한 거부반응 및 과민반응에 관련이 있고 만성감염에서 림프구가 증가한다.
②단핵구는 백혈구의 4~8%를 차지하는데, 골수에서 생성되어 미숙한 상태로 혈중에 유리되어 주위 조직으로 이동 후에 성숙한다. 림프조직 속에 있으며 결핵이나 말라리아 감염에서 증가한다. 단핵구는 호중구와 같이 손상 부위로 이주하며 속도와 양이 더 느리나 그 기능은 오래간다. 그래서 만성염증에서 증가함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균이나 과립 백혈구의 찌꺼기, 단백질 분자 등을 용해하여 조직의 재생과 치유를 위한 준비를 한다. 많이 모여 있는 곳은 림프절, 간, 폐포, 비장, 골수 등이며 이들 조직의 단핵구, 즉 대식세포계를 세망 내피계라고 한다.


3) 형질세포
림프구나 세망세포에서 나오는 형질세포는 작고 모양이 불규칙적이며 결합조직과 림프절, 비장, 골수에 있다. 만성염증이나 매독에서 증가하며 항체 형성의 중요한 인자가 된다.  

2. 조직의 방어 기능 
림프절, 비장, 간 골수 등은 방어적 장기로서 세망내피 세포와 백혈구를 생성하고 혈액을 정화하며 먼지, 이물, 미생물이나 노폐물, 암세포 등을 여과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감염이나 질병을 예방한다.



①림프절 : 간과 장에 아주 풍부하며 하악 림프절, 경부 표면 림프절 등이 중요한 림프절이며, 편도선, 장관, 골수에는 작은 림프 소절들이 있다. 림프절의 특징은 림프액을 운반하여, 이물질의 이동을 막고 여과하며, 림프구와 단핵구를 배출하는 것이다. 여과활동을 하는 림프절이 강한 균에 의해 손상되면 림프절 자체의 염증으로 림프염이나 림프관염이 된다.


② 비장 : 혈액이 풍부한 섬유조직으로 내부에 적색수질이라는 섬유소가 있으며 백혈구, 적혈구 그리고 대식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혈액은 적색 수질을 통과하여 정화되고 유해 성분을 제거하며, 식세포가 있는 비장 소정맥을 지나 비장 정맥과 유합 되어 간으로 간다.


③ 간 : 여러 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 안에 세망내피 세포와 고정 대식세포가 있어 균이나 독소 물질을 해독한다. 간경화증이 있으면 방어 작용을 할 수가 없어서 매우 위험하다.


④ 골수 : 성인은 늑골, 장골, 흉골의 말단부에 골수가 있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또는 클로로마이세틴 등을 복용하면 골수의 손상으로 무과립 세포증 및 과립 세포 감소증의 문제가 생겨서 감염에 대한 인체의 적응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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